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이달 31일까지 시내 전역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대청소에는 25개 자치구와 서울시설공단, 시민이 함께 참여한다.

서울시는 "3월은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 발생 빈도도 가장 많다"며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청소해 봄철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먼저, 3월부터 11월까지 시내 간선도로와 일반도로(1,946㎞), 집중관리도로(224.5㎞)에 물청소를 실시한다.

동절기 결빙 우려로 물청소를 하지 못한 도로에 쌓인 염화칼슘, 먼지 등을 말끔하게 씻어낸다.

또한,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는 25개 자치구가 동시에 청소하는 ‘서울클린데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달 23일에는 전 자치구에서 도로 및 보도 물청소 등 특별 대청소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봄맞이 대청소에 참여의사가 있는 경우 자치구로부터 청소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어용선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3월은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만큼 도로와 생활주변을 청결히 해야 하는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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