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직방(클릭하면 확대).

부동산 앱 직방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 3,789세대로 올해 월별 입주 물량 중 가장 적을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및 지방 입주 물량도 전월 대비 각각 21%, 18% 줄어들었다.

수도권(4,748세대)의 경우 2022년 1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9,041세대) 비중이 66%를 차지하며 3월에 이어 4월에도 지방 위주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하지만 5월에는 2만 6천여 세대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입주 물량 감소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세부 지역별로는 경기(2,518세대)가 가장 많은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화성(1,157세대), 시흥(546세대), 안양(303세대) 등 서남권 위주로 새 아파트가 입주한다.

이어 충남(2,210세대), 대전(1,588세대), 부산(1,439세대) 순으로 물량이 많다.

4월은 전국 총 24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중 수도권은 10개 단지다.

서울 3개, 경기 6개, 인천 1개 단지가 입주하며, 지방은 충남 3개, 전남 3개, 세종, 울산에서 각각 2개 단지 등 14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실장은 “대선 이후 부동산 정책 기대 심리로 주택시장 관망세가 짙다”며 “새 정부 공약에는 재건축 규제 완화,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 등이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7월부터는 계약갱신청구권이 만료된 전세입자들의 관심이 새 아파트 입주 시장으로 옮겨올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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